이번 커리큘럼의 첫 시작은 기초 조형 수업이었습니다.
비전공자로서 처음에는 ‘조형이란 무엇일까?’ 하는 의문부터 시작했는데, 생소한 단어들과 익숙하지 않은 과정 속에서 선생님께서 방향을 잡아주신 덕분에 차츰 틀을 세워갈 수 있었습니다.
피드백을 통해 조금씩 성장해가면서 단어의 의미를 단순히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내가 전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, 그것이 진심인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있었습니다. 그
그 과정은 제가 평소 회피해왔던 답과 마주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.
기간이 짧아 아쉬움도 조금 있지만 아쉬움 속에서 내가 무엇을 놓쳤는지,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지 배우게 되었습니다.
오히려 그 점이 더 깊이 마음에 남아 앞으로의 프로젝트에 큰 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.
원장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조형은 뇌를 자극하고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드는 과정이었고, 그 덕분에 첫 수업이었음에도 방학 동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.
앞으로 이어질 수업에 자신감을 얻어 더 잘해가고 싶습니다.
마지막으로 좋은 가르침으로 저를 이끌어주신 김진성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, 이번 경험을 밑거름 삼아 더 정진해 나가겠습니다!